![]() ![]()
![]() ![]()
![]()
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 自然衣帶緩 자연의대완 非是爲腰身 비시위요신 오랑케 땅에는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왔어도 봄이 온 것이 아닐레라 자연스레 허리띠가 느슨해 지는 것은 일부러 날씬해지려 살 뺀 것이 아닌데... 漢나라 元帝 때 서북방 흉노족의 선우에게 볼모로 후궁을 한 명을 간택하여 보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는데, 元帝는 후궁 중에서 제일 못생긴 사람을 보내기로 하고 궁중화가인 모연수(毛延壽)에게 후궁들의 초상화을 그리도록 했습니다. 뭇 후궁들은 서로 오랑케 왕의 첩으로 간택될까 두려워 모연수에게 잘 그려달라고 금은 보화 뇌물을 바쳤으나 王昭君은 그렇지를 않았습니다. 그 결과 모연수가 王昭君을 추녀로 그리게 되어 볼모가 되는 비운을 겪었다는 고사입니다. 왕소군이 떠나던 날 元帝가 王昭君을 보니 絶世美人이었지만 어찌할 수 없이 보내게 되어 통탄을 금하지 못해 궁중화가 모연수를 참형에 처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본명은 분명지 않지만 장(嬙)이라는 궁녀였다고 표기된 곳도 있습니다. 황제는 그녀에게 소군(昭君)이라는 벼슬을 내려 이름 대신 왕소군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