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飮 酒(二)
積善云有報 夷叔在西山 적선운유보 이숙재서산 善惡苟不應 何事公立言 선악구불응 하사공입언 九十行帶索 飢寒況當年 구십행대색 기한황당년 不賴固窮節 百世當誰傳 불뢰고궁절 백세당수전
선한 일 많이 하면 하늘이 복을 내린다 했는데 백이숙제는 수양산에서 굶어 죽었네.
선과 악이 제대로 응보되지 않거늘 무엇 때문에 부질없이 빈 말을 내세웠는가.
구십노인이 새끼줄로 허리띠 매고 가난하게 살았거늘 한참 나이에 굶주림과 추위에 굽힐 수 있으랴.
곤궁하지만 꿋꿋한 절개에 힘입지 않은다면 먼 후세 어찌 이름 전하겠는가?
-陶淵明의 飮酒詩(全20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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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식물≫ 다래나무의 열매. ② 아직 피지 않은 목화의 풋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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