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위인충모

설헌서택 2012. 2. 13. 13:44

오늘의 좌우명
爲人謀忠



남을 위하는 일에 진심을 다 한다

 

한번쯤 생각을

一日三省吾身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누구나 다 아는 증자의 성구입니다.
하루에 자신을 살피는데 무엇을 돌이이켜 볼 것인가?


 







일일삼성오신하노니
위인모이불충호아?
여붕우교이불신호아?
전불습호아?

 




첫째:爲人謀而不忠乎아?
남을 위해 일함에 성실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늙어가면 성질이 괴팍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爲人謀 而不忠乎』를 마음에 두고 새기어 실천한다면
옹고집이란 노인네 비아냥은 듣지 않을가 싶습니다.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랍들부터 보살펴주고
진심으로 베려하면서 살아간다면
누가 괴팍하다고 하겠습니까?

헌데 이 말은 누구보다 정치가들이
곱씹어봐야 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정치가를 비둘기에 비유한다고 합니다.
비둘기는 모이를 주면 머리를 굽신거리지만
먹고 나서는 모이주는 이의 머리에
배설물을 싸며 달아나는 속성이
정치가들과 같다는 것입니다.

금년 선거에서도
비둘기들이 얼마나
날뛰고 설칠런지 모르겠습니다.




 




둘째; 與朋友交而不信乎아?
친구와 사귐에 신의가 없었던 것은아닐까?

맹자도 有朋自遠方來라하여 벗의 소중함을 강조한 것처럼
현대 삶에서도 친구와 어울림은 무병장수의 활력소인만큼
벗과 믿음을 잃지 않은 가운데 즐거움을 나누며 사는 것이
노후생활의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爲人謀忠










위인충모

 




세째; 傳不習乎아?
익히지 못한 바를 남에게 가르치지는 않았던가?
(-스승님께- 전수받은 바를 익히는데 소홀하지 않았던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갑과 귀는 열고
입은 닫아야 한다니

섣부른 지식이랍시고
이러쿵저러쿵 와전되게
회자하는 관행일랑 삼가하면서
사는 것이 분수가 아닐가 싶습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길